편집국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 황희 장관은 11월에 열리는 한국문화축제 총감독으로 김형석 작곡가를 위촉했다고 14일 밝혔다.
1989년 가수 김광석의 `사랑이라는 이유로`로 작곡가로서 활동을 시작한 김형석 씨는 김광석, 박진영, 성시경, 아이유, 이문세 등 유명 가수들의 노래를 다수 작곡했다.
특히 한중 수교 25주년 문화공연, 4·19 60주년 기념 `상록수 2020` 등의 음악감독으로서 주요 행사를 성공적으로 개최해왔다고 평가받는다.
지난해부터 열린 한국문화축제는 다양한 한류 콘텐츠를 국내외에 알리고, 한류팬들의 직접 참여를 통해 한류 확산 분위기를 지속하기 위해 마련된 행사다.
올해는 케이팝을 중심으로 콘서트와 팬 축제 등 부대행사가 열리고 내년부터는 시상식, 대중음악시장, 국제 학술회의 등을 포함한 대규모의 국제 음악축제로 확대될 계획이다.
황희 문체부 장관은 "대중적 인지도와 실력을 갖춘 총감독을 중심으로 축제의 완성도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한국문화축제`가 국내외 한류팬 모두에게 코로나 위기를 극복하고, 새로운 희망을 전달하는 행사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