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기사수정
경북안동에서 11월 29일부터 발생한 구제역이 경기 수도권지역에 이어 강원도에서도 발생함에 따라 전국 확산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부산시는 구제역방역대책본부를 24시간 운영하는 한편, 보유하고 있는 전 소독차량을 동원 매일 농가 소독을 실시하는 등 지역 내 구제역 발생을 방지하기 위해 적극적인 노력을 펼치고 있다.

특히, 부산시는 우제류 가축사육 밀집지역인 강서구와 기장군에 경북, 경기 등 타 지역에서의 구제역 바이러스 유입차단을 위한 이동통제초소를 12월 22일부터 가동한다.

이동통제초소는 강서구의 중리2구 입구, 강동동 주민센터 앞, 명지동 청량사 입구 등 3개소, 기장군의 장안 IC, 해운대IC, 기장IC의 3개소 등 강서구와 기장군의 가축사육 밀집지역 총6개소에 설치 운영된다. 이동통제초소에는 24시간 방역요원이 상주 근무하며 출입차량 소독과 발생지역 가축이동 통제 등 구제역 질병전파요인을 차단활동에 나설 계획이다. 향후, 부산시는 인근 경남, 울산시 등 인접지역에 구제역이 발생되는 경우에는 이동통제초소 4개소를 추가 운영할 계획이다.

부산시 관계자는 “이동통제초소 운영과는 별도로 축산농가에서는 구제역 등 가축질병 의심가축 발견시에는 신속히 시, 구·군, 축산물위생검사소에 신고(☎1588-4060)토록 하고, 농가 자체소독, 외부인 출입통제 및 근로자 관리와 농가주 본인도 축사 출입시에는 소독을 철저히 하여 출입해 주실 것”을 당부했다.

또, 시민들도 구제역 발생 국가 여행을 자제해 줄 것과, 이들 국가에 여행한 경우에는 입국시 반드시 공항과 항만에 있는 국립수의과학검역원에 신고하여 소독 절차를 밟고, 5일 이내에는 축사 출입을 금지하도록 당부하는 한편, 구제역은 사람에게 감염되지 않기 때문에 우리 축산물을 안심하고 먹어도 된다고 밝혔다.

0
기사수정
  • 기사등록 2010-12-23 12:35:50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확대이미지 영역
  •  기사 이미지 세종사이버대학교, 2016학년도 전기 신·편입생 오리엔테이션 및 ‘행복교육’ 주제 특강 개최
  •  기사 이미지 KBS온라인평생교육원, 2016 교육박람회 참가
  •  기사 이미지 ‘미움받을 용기’ 통산 45주 1위로 2016년에도 신기록 이어가
최신뉴스더보기
para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