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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을 맞은 대학생들의 최대 관심사는 다름아닌 ‘돈’으로 나타났다. 잡코리아가 운영하는 아르바이트 구인구직 포탈 알바몬이 최근 대학생 446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

알바몬 설문조사에서 대학생들은 ‘새해를 맞아 가장 염두에 두고 있는 관심사(*복수응답,최대2개)’로 ‘등록금, 물가,생활비등돈(30.7%)’을 꼽았다. ‘취업 및 취업 준비’가 21.5%의 응답을 얻어 2위에 오르면서 ‘돈’과 ‘취업’이 대학생들의 최대 관심사로 떠올랐다. 이어 ‘앞으로의 진로 설계(12.7%)’, ‘학점관리 및 장학금(10.2%)’, ‘연애, 이성관계(8.5%)’가 차례대로 5위 안에올랐다. ‘아르바이트(5.1%)’, ‘외국어(4.9%)’, ‘정체성, 자아성찰(2.2%)’ 등의 응답도 뒤이었다. 대학생들은 성별, 학년을 막론하고 대부분 ‘돈’을 최대 관심사로 꼽았으나 4학년 응답자만 ‘취업 및 취업준비(34.0%)’를 1위로 꼽아 차이를 보였다.

이 같은 관심사를 반영이라도 하듯 대학생들의 새해 소망은 ‘번듯한 회사에 취업하기(28.5%)’와 ‘로또 1등, 부자되기(14.3%)’가 각각 1, 2위로 꼽혔다. 특히‘번듯한 회사에 취업하기’는 ‘로또 1등’이라는 막연하고 허황된 소망보다 약 2배가 높은 응답율을 보이면서 대학생들의 간절한 새해 소망으로 꼽혔다. 이어 ‘전과목 A+ 받기(13.5%), ‘사랑하는 사람 만나기(11.4%)’, ‘부모님과 가족의 건강(10.1%)’ 등의 소박하면서 진지한 소망들이 줄을 이었다. 그밖에 ‘유학, 배낭여행, 해외연수’, ‘외국어 능력 향상’, ‘예뻐지기’ 등이 있었다.

한편 새해에는 절대로 듣고 싶지 않은 말 1위에는 ‘도대체 언제 취업할거니?(21.5%)’가 꼽혔다. 2위는 ‘등록금이 올랐습니다(16.8%)’가, 3위는 ‘살 좀 빼(14.6%)’가 각각 차지했다. 또 ‘아무개는 취업했다더라(13.7%)’, ‘애인도 없니?(9.6%)’,‘취업률이 떨어졌습니다(9.0%)’,‘학점이 왜 그 모양이야?(5.4%)’, ‘우리 그만 헤어져(4.0%)’ 등도 절대로 듣고 싶지 않은 말로 꼽혔다. 응답군별로는 여학생과 1·2학년 학생은 ‘등록금이 올랐습니다’를, 남학생과 3·4학년 학생은 ‘언제 취업할거니?’를 가장 듣고 싶지 않은 말로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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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3-01-04 10:0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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