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파견 로고문화체육관광부(장관 최광식)가 주최하고 (사)한국도서관협회(남태우 회장, 중앙대학교 문헌정보학과 교수)가 주관하는 ‘도서관, 문학관 문학작가 파견’ 사업이 2009년, 2010년, 2011년에 이어 2012년 5월부터 전국에서 일제히 실시되었다.
올해 도서관, 문학관 문학작가 파견 사업 진행을 위해 지난 4월 전국 공공도서관과 문학관을 대상으로 사업신청서를 접수하여 총 200여 개관 중 86개관을 선정하였다. 이 중 문학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지원관은 공공도서관 63개관, 문학관 7개관 등 총 70개관으로 1관당 문학작가 수당(프로그램 운영수당, 작품활동비)과 운영비를 지원하고, 시낭송음악회를 개최하는 공공도서관 16개관에도 사례비, 시집구입비, 사업운영비 등을 지원한다.
문학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도서관과 문학관은 파견된 문학작가와 함께 6개월 간 문학강좌, 명저해설, 문학동아리 멘토 등 우수 문학 프로그램을 진행하게 된다. 또한 시낭송음악회는 서울 글마루한옥어린이도서관 등 전국 16개 시·도에서 개최된다. 저명작가(시인)와 음악팀 등이 참여하여 도서관 이용자와 함께 문학과 음악이 공존하는 시 읽는 분위기 조성의 계기가 마련될 것이다.
이처럼 우리협회는 도서관, 문학관 문학작가 파견 사업을 통해 지역문화 활성화 및 지역주민의 문화예술 향유 기회를 확대하고 작품 창작 환경이 열악한 문학작가들의 창작의욕 고취 및 일자리 창출에 기여한다. 또한 도서관이 일상생활에서 가까이 접근할 수 있는 친근한 이웃이 되고 주민들의 다양한 교육, 문화욕구를 충족시킬 수 있는 생활문화의 중심공간으로 자리 잡을 것으로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