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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원로와 압구정로를 잇는 직선 보행로’가 조성돼 앞으로는 잠원·압구정동을 걸어서 안전하고 편리하게 오갈 수 있게 된다.

서울시(도시교통본부)와 서울지방경찰청은 지금까지 안전한 보행로가 없어 불편하고 위험했던 잠원로와 압구정로가 만나는 남·북에 각 310m의 직선 보행로를 조성하는 공사를 11.30(금) 완료했다고 밝혔다.

잠원로와 압구정로가 만나는 구간의 북측에는 기존에 보행로가 있었지만 직선이 아니라 M자 형태로 1백여m 이상 돌아서 걸어가야 해 불편했고, 남측에는 보행로가 없어 무단횡단으로 인한 사고 위험이 높았다.

특히나 이 구간은 주로 잠원동 인근에 거주하는 신사고와 현대중 학생들이 등·하교에 이용하는 길로, 학교와 지역주민으로부터 보행로를 설치해 달라는 요청이 여러 차례 제기되어 왔다.

그러나 고속도로 진출입로라는 도로여건으로 인해 보행로 조성이 쉽지 않아 복잡하고 오랜 협의과정을 거쳐야 했으나 서울시와 서울지방경찰청은 시민 안전과 편의를 위해 구청을 비롯한 7개 기관과의 실무협의를 적극적으로 추진하여 지난해 11월부터 보행로 조성에 착수했다.

서울시와 서울지방경찰청은 인근 지형과 교통여건 등을 정밀하게 분석·고려하여 ‘보행로 개선안’을 마련하고, 올해 8월부터 조성에 들어갔다. 공사는 시와 강남·서초 2개 구청과의 매칭(시비 70%, 구비 30%) 방식으로 진행됐다.

시는 먼저 기존의 북측(잠원한강공원 방면) 보행로를 직선화함으로써 400m→310m로 보행거리를 단축하고, 종전에는 길이 없어 북측으로 건너가 이동해야 했던 남측(신사역 방면)에도 보행로를 신설했다.

또한 교량 하부 보행로라 어두운 주변 여건을 고려하여 보안등 밝기를 개선하고, 쾌적한 보행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안전지대를 녹지화 했다.

서울시 윤준병 도시교통본부장은 “앞으로도 보행로와 횡단보도를 계속 조성하여 시민이 시내 어디든지 편안하게 걸어 다닐 수 있고, 어떤 상황에서도 보행자가 최우선으로 존중받는 ‘보행친화도시’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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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2-12-04 14:1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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