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집국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장관 황희, 이하 문체부)는 CJ ENM과 함께 애니메이션 캐릭터 `드래곤디`로 디자인한 어린이 눈 건강용 휴대전화 거치대를 제작해 5일 국립암센터 소아병동에 기증하고, 인스타그램으로 신청한 누리꾼에게 추첨을 통해 무료로 증정한다고 밝혔다.
코로나19로 아이들이 집 안에 머무는 시간이 길어지면서 휴대전화 시청도 늘어남에 따라, 문체부 대변인실 디지털소통팀은 국산 캐릭터 디자인 휴대전화 거치대 `뽀아이(For eyes)`를 제작해 어린이 눈 건강 지키기 캠페인을 펼친다.
`뽀아이`는 어린이가 휴대전화 화면과의 거리를 스스로 인지해 멀리할 수 있도록 돕는 아이디어 제작물이다. `뽀아이`에는 거리 감지기가 장착되어 있어 아이가 휴대전화와 일정 거리 이내로 가까워지면 알림음이 울리며 조명이 켜진다.
특히 `뽀아이`는 아이들이 재미있게 사용할 수 있도록 씨제이이엔엠의 어린이 전문 방송 채널 `투니버스`에서 현재 인기를 끌고 있는 애니메이션 `드래곤디`의 캐릭터로 디자인했는데 이번 캠페인 취지에 공감한 CJ ENM이 `드래곤디` 지식재산(IP)을 무료로 활용할 수 있게 했다.
문체부 인스타그램에서는 5일부터 `뽀아이` 무료 증정 행사를 진행한다. 행사 참여자 중에 추첨을 통해 당첨자를 선정하고 당첨자에게는 11월 3일 만화의 날 이전까지 `뽀아이`를 배송해준다.
또한, 병상에서 긴 시간 동안 휴대전화를 시청하게 되는 어린이 환자들을 위해 디지털소통팀은 5일 국립암센터 소아 병동을 방문해 어린이 환자들에게 `뽀아이`를 선물한다.
최보근 문체부 대변인은 "어린이들의 시청 습관을 개선하기 위한 휴대전화 거치대도 대한민국 애니메이션 캐릭터로 디자인해 재미와 행복을 줄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자 이번 캠페인을 기획했다"며 "코로나19로 집에서 많은 시간을 보내고 있는 어린이들에게 유익한 캠페인, 좋은 문화적 서비스가 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