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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가 일반시민, 시 출입기자와 공무원을 대상으로 한 의견수렴 결과, 올해 최고의 시정성과는 부산-거제를 하나로 연결하고 수도권을 반나절 시대를 여는 부산 광역교통 사통팔달시대 개막 ‘부산-거제간 연결도로(거가대로), KTX 2단계 개통’이 1위를 차지했다.

부산시는 금융위기 이후 어려움이 지속되고 있는 경제상황 속에서도 그동안 추진해 오고 있는 부산경제 중흥 10대 프로젝트를 민선 5기 출발과 함께 차근차근 추진해 나가면서, 특히 일자리 창출 등 경제 활성화에 총력을 기울인 결과, 금년도 경제상황이 크게 호전되어 각종 지표에서 경제위기이전 수준으로 회복된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부산신항 18선석 개장과 더불어 국제산업물류도시 1단계 착공, 항만배후도로와 배후철도 개통 등으로 물류 네트워크를 크게 향상시켜 금년도 물동량이 부산항 개항이후 역대 최고치인 1,400만 TEU를 달성할 전망으로 있어 세계적인 항만 물류도시, 동북아의 허브항으로 성장해 나가고 있고, 또, 지역의 대표적인 체류형 관광상품인 세계불꽃축제, 부산국제영화제, 오픈탑 시티투어버스 운행 등 부산만의 특색을 살린 관광상품 개발로 해외관광객이 2년 연속 200만을 돌파하고, 유엔평화특구 지정, 제17회 부산ITS 세계대회를 비롯한 대규모 국제행사의 성공적인 개최로 국제적인 관광 컨벤션 도시로 성큼성큼 나아가고 있다.

특히 금년도에 외형적으로는 수출용 신형연구로와 국립부산과학관을 유치하고 국립해양박물관 착공, 부산국제외국인학교 개교 등 세계적인 원자력 및 과학문화도시로의 성장발판을 다지면서, 동천 생태하천 조성과 낙동강 화명지구 생태공원 완공, 회동수원지 개방, 시립미술관 등 문화시설 개방연장 및 무료개방 등 시민들의 삶의 질을 한껏 높이는 알찬 한해였다는 평가이다.

부산시는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2010년 시정 베스트 10’을 선정하여 발표했는데, 1위는 남해안 관광의 획기적 전환점이 될 ‘부산-거제간 연결도로 개통’과 수도권을 반나절 생활권으로 묶는 ‘KTX 2단계 개통’, 2위는 동-서, 남-북 도시철도시대를 완성한 ‘도시철도 4호선(반송선) 완공’이 차지했다.

3위는 체류형 관광축제로 성장시킨 제5회 부산불꽃축제와 아시아를 넘어 세계적인 영화제로 성장한 15회 부산국제영화제를 비롯한 오프탑 시티투어버스 운행 등 부산형 관광상품 개발로 ‘2년 연속 해외관광객 200만 돌파’, 4위는 부산신항을 고부가가치 창출형 허브항으로 육성, 동남 광역경제권의 신성장 거점으로서 새로운 서부산 시대를 열어갈 핵심기반시설인 ‘국제산업물류도시 1단계 착공, 신항배후철도 개통’이 차지했다.

5위는 동남권 원자력의학원 개원과 더불어 세계 최고의 원자력 비발전분야 육성의 기틀을 마련한 ‘수출형 신형 연구로 유치’, 6위는 100년만에 시민의 품으로 돌아온 도심속 군부대를 세계적인 명품공원으로 조성하기 위한 ‘하야리아 미군부지 반환 및 시민 개방’, 이어서 시민의 삶의 질 향상에 크게 기여한 ‘동천 생태하천 조성 및 낙동강 화명지구 생태공원 완공’, 다음으로 세계도시 과학문화도시 발전의 주요 인프라가 될 ‘국립부산관학과 유치, 국립해양박물관 착공, 부산국제외국인학교 개교’가 순차적으로 높은 점수를 받았다.

그리고 45년만에 시민들에게 개방되어 큰 사랑을 받고 있는 ‘회동수원지 개방과 황령터널 조기 무료화, 시립미술관 등 문화시설 개방시간 연장 및 무료화’ 등 시민위주의 생활공감 정책이 순위에 올랐으며, 끝으로 대중교통을 하나로 묶는 도심형 첨단교통시설이 될 ‘부전역 국가기간 복합환승센터 시범사업 선정’이 선택되었다.

그 밖에 동북아 금융허브 핵심기반시설인 ‘부산국제금융센터 착공’과 원도심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는 도심속 생활문화 창작공간인 ‘또따또가, 부평아트 스페이스, 미로미로 개소’와 부산만의 특색을 가진 산복도로를 명품생활공간으로 조성하는 ‘산복도로 르네상스 사업’과 부산항 ‘개항이후 최고치를 기록한 컨테이너 물동량 1,400만 TEU’, 단순 즐길거리에서 산업으로 연결되어가는 ‘영화영상·게임단지 조성’, 동북아 최대 수산물 가공시설 ‘수산물 수출가공 선진화단지 착공’, ‘제17회 부산 ITS 세계대회 성공개최’, ‘유엔평화문화특구 지정’ 등이 후보에 올랐다.

이번 순위는 일반시민, 시 출입기자와 공무원 등 총4,609명의 설문 참여자중 참여대상별 순위를 산정한 후 일반시민 40%, 기자 40%, 공무원 20%를 반영한 결과이다.

이번 의견수렴 과정에서 언론과 시 공무원은 ‘부산-거제간 연결도로, KTX 2단계 개통’에 최고 점수를 준 반면, 일반시민들은 ‘국립부산과학관 유치’에 최고점수를 준 것으로 나타났으며, 특히 버려진 도심공간을 생활속 문화 창작공간으로 탈바꿈시켜 나가고 있는 ‘또따또가, 부평아트스페이스, 미로미로 사업’이 언론의 높은 점수를 받은 반면, 일반시민들에게서는 매우 낮은 점수를 받아 원 도심 개발과 연계된 문화생활개선사업에 지속적인 투자와 더 많은 관심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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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0-12-23 12:1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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