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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국대 학생팀, 국제청소년시설설계공모전 대상 수상건국대학교는 건축대학 차진혁(건축설계 3, 26), 신태섭(건축설계 3, 25), 이주영(건축설계 3, 23) 학생팀이 최근 열린 ‘제12회 2012 국제 청소년시설 설계공모전’에서 1위로 대상(여성가족부장관상)을 수상했다고 6일 밝혔다.

2012 국제 청소년시설 설계공모전은 한국청소년시설학회가 주최하고 여성가족부와 상주시가 후원하였으며, 최근 우리사회의 청소년 문화에 대한 관심을 바탕으로 창의적이고 미래지향적인 청소년시설의 발전을 위해 열렸다. 2001년부터 매년 실시돼 올해로 12회 째를 맞았으며 한국은 물론 중국, 일본, 베트남, 스페인, 미국 등 세계 각국에서 참여한 국제 공모전으로 발전되어 점차 그 규모가 확대되고 있다.

각 국에서 약 500점의 작품이 출품된 이번 공모전은 판넬과 모형을 통한 2차례 심사를 통해 8팀의 후보작을 선발했으며, 11월 23일 대구 계명대학교에서 진행된 ‘2012 청소년 건축전’에서 3차 프레젠테이션 심사로 최종 수상작을 선정했다. 건국대 학생팀은 ‘CROSS SCAPE, 만남과 창작을 통한 대학로의 자생적 풍겸심기’ 작품으로 설계공모전 부문 대상으로 여성가족부장관상과 상금 500만원을 수상했다.

건국대 학생팀은 출품작을 통해 과거 문화예술의 거리로 유명했던 대학로가 최근 상업화 물결로 변질되어 주거지역이 고립되고, 청소년들이 ‘예술 호객꾼’으로 전락한 점 등을 문제점으로 제시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소통과 융합’을 주제로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마을 만들기’의 관점에서 대학로의 도시 맥락을 해석했다. 학생팀은 청소년들과 주민, 대학생들이 서로 교류하여 창작할 수 있는 공간을 통해 대학로의 새로운 문화풍경을 제안,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학생팀은 “집에 가는 날을 손에 꼽을 정도로 많은 밤을 새가며 공모전을 준비했고, 수차례 심사과정을 거치며 힘들었는데, 이렇게 완성해내고 큰 상까지 받으니 무척 뿌듯하다”며, “거대하거나 화려한 건축물이 아닌 사고의 전환을 통한 신개념 청소년시설을 제시하여 좋은 평가를 얻을 수 있을지 걱정했지만, 열심히 노력한 결과로 호평을 받고나니 앞으로 어떠한 과제라도 믿음을 갖고 도전할 자신감이 생겼다”고 말했다.

이번 건국대 학생팀의 대상 수상작은 12월 7일부터 건국대 건축관에서 진행되는 ‘건축대학 공모전 수상작품 전시회’를 통해 2층 로비에 상설 전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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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2-12-07 15:0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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