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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구원(원장: 이창현)은 ‘2013년 서울경제 전망’(정책리포트 제130호)을 발표했다.

최근 유럽의 재정위기 장기화와 선진국 금융시장 불안 등 세계 경제의 불확실성으로 저성장 기조가 지속되고 있고 2012년 하반기 서울경제도 저조한 상황이다.

2012년 10월 서울의 제조업 ‘산업생산지수’는 전년동월대비 11.9% 감소하였고, ‘대형소매점 판매액지수’ 또한 10월에 전년동월대비 2.8% 감소하였다. 총 ‘취업자수’는 10월 전년동월대비 0.4% 증가한 반면에 청년층은 9.4% 감소하였다.

소비자 체감경기는 미미한 회복세이나 기업 체감경기는 전반적으로 부정적이다.

체감경기를 대표하는 ‘소비자태도지수’는 2012년 4/4분기 83.8로 전분기 대비 소폭 상승하였다.

또한 고용개선 기대감이 상승하고 물가 불안 심리도 안정되는 추세이다.

한편 세계경제의 불확실성 지속으로 ‘업황실적지수’가 72.8을 기록하는 등 서울 소재 기업의 체감경기는 부정적으로 나타났다.

세부적인 기업 경영지표 역시 악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2012년 하반기 서울 소재 기업의 경영실적은 저조할 것으로 예상된다.

<2013년 서울경제는 점진적 회복이 예상되나 대외 불확실성으로 ‘上中下高’ 예상>

2013년 서울의 ‘경제성장률’은 전년대비 0.6%p 증가한 3.0%로 전망되며 상반기 이후 점차 회복세에 진입할 것으로 예상된다.

‘민간소비지출’은 2.6%로 전년대비 0.5%p 상승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미래소비지출에 대한 기대감이 가시화되고 있지 않아 2% 중반대에 머물 것으로 보인다.

‘물가상승률’은 유가 하락 등으로 안정세가 예상되지만 대외 경제의 불확실성 지속과 국제 곡물가격 상승 등의 영향으로 2.8%로 전망된다.

‘실업률’은 2012년 하반기에 이어 2013년 상반기 공공부문의 고용시장 확대가 예상되므로 전년대비 0.1%p 감소한 4.4%로 예상된다.

청년, 소기업·소상공인 지원과 특화산업을 중심으로 경기 활성화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

향후 경제회복의 기조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중소기업의 경영환경 개선과 이미지 향상을 통하여 중소기업과 청년층의 구인·구직난을 해소해야 한다.

서울 사업체의 90% 이상을 차지하는 소기업·소상공인의 업종 보호·지원 사업 등을 통해 산업 성장기반을 강화하고, 서울의 특성을 고려한 음식·숙박 등 관광 연계 사업과 첨단·특허 산업과 같은 고부가가치 산업 지원을 통해 서울경제 활성화를 위한 산업 환경을 조성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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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2-12-13 15:1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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